오버워치2 영웅 디자인 팀이 17시즌에서의 바스티온 변경을 공식화했다. 피해량은 높지만 생존력에 취약했던 바스티온을 보다 안정적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영웅의 크기를 10% 줄이는 조정이 이루어진다.
영웅 디자인 팀의 스콧은 공식 블로그 ‘디렉터의 관점’을 통해 “제가 팀에 처음 합류했을 때 가장 처음 제안했던 밸런스 변경이 바로 바스티온의 크기 축소였다”며 해당 변경의 배경을 설명했다.
“크고 무거웠던 바스티온, 더 작고 민첩하게”
바스티온은 공격 영웅 중 가장 높은 생명력과 방어력을 지녔음에도 불구하고, 그 큰 캐릭터 모델로 인해 타깃이 되기 쉬워 플레이가 어려웠던 것이 사실이다. 스콧은 “바스티온은 많은 상황에서 그 체급 자체가 약점이 됐다”고 언급했다.
팀 내부에서 처음에는 “실현 가능성이 낮다”고 판단됐지만, 지속적인 테스트 끝에 크기를 15%까지 줄이는 실험이 진행됐고, 최종적으로 10% 축소안이 시즌 17에 적용된다.
“사소해 보이지만 의미 있는 변화”
이번 변경은 외형적인 크기만을 다루는 단순 조정보다 더 큰 의미를 가진다. 스콧은 “이번 바스티온 변경은 저희가 영웅 각각의 고유성과 플레이 경험을 얼마나 중요하게 다루는지를 보여주는 사례”라며, “모든 영웅이 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다양한 방법으로 밸런스를 조정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번 시즌에서 바스티온이 어떤 방식으로 플레이 양상에 변화를 줄 수 있을지, 유저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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