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딧 r/OverwatchUniversity에 올라온 한 게시글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작성자 Coomer0는 “오랜만에 오버워치를 다시 켰는데 트레이서와 겐지를 상대하는 것이 너무 힘들었다”며 “혹시 내가 너무 늙은 건가? 나는 이제 25살인데…”라고 고민을 토로했다.
그는 “팀원 누구도 이들의 움직임을 따라잡지 못했고, 결국 토르비욘을 꺼내 포탑으로 견제했지만 여전히 속수무책이었다”며 “TF2처럼 ‘정면 교전’ 개념이 뚜렷하지 않아 힘들다. 나이 때문인지, 아니면 단순히 내 실력 부족인지 헷갈린다”고 밝혔다.
이에 대한 커뮤니티 반응은 압도적으로 “25세는 결코 늙지 않았다”는 쪽에 쏠렸다.
- 한 이용자는 “프로 선수 중에도 당신보다 나이가 많은 경우가 많다”며 “나이는 핑계가 될 수 없다”고 답했다.
- 40대 이상이라고 밝힌 유저들도 다수 댓글을 남겼다. “43세지만 매일 게임을 즐기며 플래티넘까지 갔다”, “나는 45세인데 여전히 다이아에서 활약한다”는 사례들이 이어졌다.
- 또 다른 이용자는 “겐지와 트레이서는 원래 상대하기 까다로운 영웅이다. 브리기테, 모이라, 캐서디 같은 카운터 영웅을 활용하거나, 직접 그 캐릭터들을 플레이하며 움직임을 이해하는 것이 더 효과적”이라고 조언했다.
특히 “에임이 떨어져도 게임 센스로 극복할 수 있다”는 의견, “프로 씬에서조차 30대 중반 이상 선수들이 여전히 활약한다”는 사례가 언급되며, 나이보다 ‘연습과 이해도’가 더 중요한 요소라는 인식이 강하게 드러났다.
결국 많은 게이머들이 “25살은 절대 늦지 않았다”며, 문제는 나이가 아니라 겐지·트레이서라는 까다로운 영웅을 상대하는 방법을 배우는 과정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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