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WC 2025 OWCS 미드시즌 챔피언십(이하 MSC) 우승 및 MVP를 차지한 팀 팔콘의 스타 플레이어 Proper가 최근 개인 방송을 통해 대회 소감과 다양한 비하인드 스토리를 전했다.
Proper는 "우승을 100% 확신하고 있었다"며 "다른 종목 우승자들이 열쇠를 꽂는 모습을 보고 질투가 났다. 나도 꼭 해야겠다는 생각에 더욱 열심히 준비했다"고 밝혔다.
팀원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특히 SOMEONE 선수에 대해 "현재 가장 뛰어난 라마트라 플레이어"라며 "한빈도 잘하지만 메타에 더 적합한 건 SOMEONE"이라고 평가했다. 또한, 결승전에서의 MER1T의 활약과 Fielder의 정교한 쿠나이 조준 능력도 언급했다.
Crazy Raccoon(이하 CR)의 탈락에 대해선 "CR이 TM에게 질 줄 몰랐다"며 놀라움을 표했다. 이어 “프레야 조합 자체는 나쁘지 않았지만 루시우 궁극기를 너무 쉽게 채워줬다”며 분석을 덧붙였다. 그는 "QAD가 CR을 이길거라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TM이 이겨서 놀라웠다라고 말하며, QAD와의 결승전에서는 QAD의 멘탈이 3세트 이후 무너지며 쉽게 풀렸다"고 덧붙였다.
특히 인상 깊었던 선수로는 LBBD7, Youbi, Quartz, TR33를 꼽았다. 그는 "Quartz는 캐서디에 스코프를 단 것처럼 원거리 정조준이 좋다"고 했지만, "DPS 관점에서는 패턴이 단조로워 대처하기는 쉬웠다"고 평가했다. TR33가 "Proper의 소전 플레이를 보고 메인 딜러로 전향했다는 말을 들었을 때 기뻤다"고도 밝혔다.
개인 컨디션에 대한 언급도 있었다. 대회 직전 욕실 금속 구조물에 찔려 심한 출혈이 있었으며, 제대로 된 치료도 받지 못한 채 대회에 임해야 했다. Proper는 "그 상처 덕분에 우승한 것 같다. 영광의 상처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프레야 조합을 T1전 비밀 병기로 준비했지만, 밴으로 인해 급히 솔저를 꺼내들었으며, TM과 QAD의 텔레포트 활용법을 분석해 에스페란사에서 전략에 적용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향후 로드호그 비밀 픽을 준비하고 있었으며, 필요 시 사용할 가능성도 시사했다.
MSC 우승 이후 빈살만 왕자님의 동생과 만난 일화도 전했다. Proper는 “그가 내게 다가와 악수를 하더니 ‘GOAT’라고 한마디만 하고 쿨하게 떠났다”며 "Majed DM을 통해 팬이라고 말해줘 기뻤다"고 말했다. 농담 반 진담 반으로 "이민을 고려 중"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이번에도 재능보다 노력이 성공 요인이었다"며 "많은 훈련 끝에 이뤄낸 결과"라고 전했다. 오버워치 롤모델로는 류제홍을, 게임 전반 롤모델로는 페이커를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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