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2 17시즌, 빠대·경쟁전 전장 직접 투표 가능

 

블리자드는 오버워치 2 17시즌에서 ‘전장 투표’ 시스템을 정식 도입하며, 플레이어의 선택권을 강화한 새로운 매치 메이킹 방식을 선보인다고 밝혔다.

 

전장 투표는 17시즌 시작과 함께 빠른 대전 및 경쟁전 모드에서 적용되며, 경기 시작 전 세 가지 무작위 전장 중 하나를 플레이어가 직접 선택하게 된다. 전장 투표는 매치의 전체 흐름과 액션의 무대를 결정짓는 중요한 요소로, 매 투표마다 해당 전장의 선택 확률이 10%씩 가산된다. 최종 선정은 룰렛 스타일의 돌림판을 통해 이뤄진다.

 

특히, 전장 투표 시스템은 개인의 투표 내역과 배틀태그, 팀 대화 등 모든 정보가 비공개 처리되어, 플레이어가 심리적 부담 없이 자유롭게 투표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이에 따라, 유저들은 보다 편안하게 선호하는 전장을 고를 수 있으며, 선호 전장에서 플레이할 확률도 눈에 띄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또한, 투표가 시작된 이후 매치를 이탈하는 플레이어에게는 즉시 탈주 페널티가 부여되므로, 모든 참여자는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한 뒤 전투를 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

 

블리자드는 이번 시스템 도입에 대해 “플레이어가 경기의 방향을 직접 설계하는 경험을 제공하고자 했다”며, “자신이 원하는 맵에서 자신 있게 싸울 수 있는 기회를 늘려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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