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유저들 사이에서 경기 전 ‘밴(Ban)’ 전략에 대한 고민이 커지고 있다.
특히 Reddit 커뮤니티인 r/OverwatchUniversity에 올라온 “적을 강하게 만드는 영웅을 금지해야 할까요, 아니면 우리 팀이 상대하기 힘들어 하는 영웅을 금지해야 할까요?”라는 질문은 많은 유저들의 공감을 불러일으켰고, 다양한 시각의 조언이 댓글로 이어졌다.
해당 게시물 작성자는 게임 내 밴 시스템에서 어떤 기준으로 영웅을 제외해야 하는지 고민을 토로했다. 상대가 잘 다루는 영웅을 막을 것인가, 아니면 아군 팀이 상대하기 힘들어하는 영웅을 막을 것인가 하는 문제다.
밴 전략, 핵심은 ‘상황에 맞는 유연함’
대부분의 댓글은 정답은 없지만, 상황에 따라 전략적으로 접근해야 한다는 공통된 조언을 전했다. 주요 의견을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적의 강점을 끊는 ‘타겟 밴’
- 적 팀에서 위협적인 캐리를 차단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의견.
- 특히 고랭크 구간에서는 상대가 자주 사용하는 영웅을 막는 것이 큰 효과를 발휘할 수 있음.
아군의 약점을 보완하는 ‘수비적 밴’
- 팀이 특정 영웅, 예를 들어 파라처럼 카운터가 뚜렷한 캐릭터에 약한 경우, 해당 영웅을 밴하는 것이 좋다는 주장도 많았다.
- “우리 팀이 위도우메이커에 매번 당한다면, 그걸 막는 것도 하나의 전략”이라는 의견이 다수였다.
밴은 정보 기반이어야
- “무작정 밴하지 말고, 전 경기나 상대 프로필을 보고 판단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도 있었다.
- 특히 고랭크에서는 상대 플레이어의 프로필을 빠르게 확인하고, 자주 사용하는 영웅을 밴 대상으로 삼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한다.
소통도 중요
- “밴은 팀원들과 상의해서 결정해야 최선의 효과를 낸다”는 조언도 나왔다. 즉흥적인 밴보다, 팀 내 채팅으로 소통하고 조율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는 것.
이번 논의는 오버워치처럼 팀 기반의 전략 게임에서 ‘사전 정보 수집’과 ‘유기적 팀 소통’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다시금 상기시켜주는 사례가 됐다. 유저들은 밴 시스템을 단순한 방어 수단이 아닌, 승리로 이끄는 중요한 심리전이자 전략 포인트로 인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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