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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2 : “신규 콘텐츠뿐 아니라 게임의 ‘생태계’ 가꾸는 데 집중할 것”

플레이아레나-오버워치 2025. 6. 8.

 

오버워치2 개발 총괄 알렉 도슨은 최신 '디렉터의 관점'을 통해 향후 업데이트 철학과 방향성을 밝혔다. 이번 메시지는 기존 개발 노트와는 달리, 단순한 패치 정보 전달을 넘어 오버워치 팀의 핵심 개발 철학을 담아낸 것이 특징이다.

 

“오버워치 팀은 정원사입니다”

알렉 디렉터는 오버워치 팀의 역할을 “정원사”에 비유했다. “새로운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기존 시스템을 다듬고, 오래된 콘텐츠를 개선하는 것이야말로 정원이 꽃을 피우기 위한 토대”라고 강조했다.

 

이는 최근 빠르게 추가되고 있는 신규 콘텐츠 속에서도, 기존 핵심 시스템의 개선과 유지를 소홀히 하지 않겠다는 의지로 해석된다.

 

시즌별 업데이트 전략

블리자드는 매 시즌 마다 ‘돌아올 이유’와 ‘머무를 이유’를 중심으로 콘텐츠를 기획하고 있다고 밝혔다.

 

  • 9시즌·15시즌처럼 연초 시즌은 대규모 시스템 개편과 신규 콘텐츠 중심
  • 18시즌에는 시스템의 핵심을 다듬는 대형 신규 콘텐츠 및 기능 개선이 집중될 예정.
  • 17시즌에서는 신규 플래시포인트 맵 ‘아틀리스(Aatlis)’경쟁전 맵 투표 시스템이 추가.

 

이외에도 17시즌 중후반에는 ‘수라바사’와 ‘뉴 정크 시티’의 리워크가 예정되어 있으며, 18시즌에는 모든 영웅에게 최소 1개의 신규 특전(Perk)을 도입하는 대형 특전 업데이트도 예고됐다.

 

영웅 밴·투표 데이터도 반영

알렉은 솜브라의 높은 밴률이나 프레야의 상향 이후 급등한 밴률 사례를 언급하며, 영웅 밴 시스템과 맵 투표 시스템이 향후 밸런스 조정에 중요한 참고 데이터가 될 것이라 설명했다. 투표에서 외면받은 맵은 리워크 대상으로 검토될 수 있으며, 이는 전체 게임 환경의 질적 향상을 위한 전략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플레이어 피드백과 통계 데이터를 실시간으로 반영해 밸런스를 민첩하게 조정할 수 있는 구조가 마련됐음을 의미한다.

 

“정원처럼 게임을 관리할 것”

알렉은 끝으로 “오버워치는 다양한 콘텐츠가 공존하는 ‘살아 있는 정원’”이라 표현하며, 신규 콘텐츠만이 아닌 기존 게임 시스템의 지속적인 관리와 개선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새로운 꽃이 피려면, 정원을 잘 가꾸는 일이 선행돼야 한다”는 말처럼, 블리자드는 앞으로도 오버워치의 전반적인 ‘환경’에 꾸준히 투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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