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영웅 프레야, ‘탱커 학살자’ 되나? 무제한 탄약과 강력한 기동성 논란

신규 영웅 프레야

 

오버워치 2가 새로운 공격 영웅 프레야의 한정 체험 이벤트를 시작했지만, 출시 몇 시간 만에 플레이어들이 그녀의 시스템을 무너뜨릴 수 있는 방법을 찾아내고 있다.

 

프레야는 오버워치 2의 17번째 공격 영웅으로, 16시즌 정식 출시 전에 플레이어들이 사전 체험할 수 있도록 공개되었다.

 

고난이도 컨트롤이 요구되는 캐릭터로 설계된 프레야는 정확한 조준과 명중 시 폭발하는 석궁을 통해 강력한 피해를 줄 수 있으며, 뛰어난 기동성을 활용한 전략적 플레이가 가능하다. 그러나 이러한 요소들이 결합되면서, 이미 일부 플레이어들은 그녀의 성능을 극한으로 끌어올릴 수 있는 테크닉을 발견하고 있다.

 

프레야의 주요 피해원은 우클릭 공격으로, 적중 시 일정 시간이 지나 폭발하는 점착형 석궁탄을 발사한다. 이를 기본 발사 방식과 조합하면 적을 신속하게 처치할 수 있는 강력한 공격이 가능하다. 또한, 그녀는 한조의 ‘도약’과 유사한 방향 전환 대시 기술과 수직 이동 능력을 갖추고 있어 공중전에서도 강력한 성능을 발휘한다.

 

유명 오버워치 2 콘텐츠 크리에이터인 GetQuakedOn은 프레야의 기동성을 활용한 안전한 ‘피킹(peeking)’ 기법을 발견했다. 프레야의 우클릭은 조준 시 잠시 속도가 느려지지만, 이를 이동 기술과 조합하면 적을 안전하게 견제할 수 있는 새로운 전략을 구사할 수 있다.

new freja strat just dropped.
if u wanna peak without having that slow float, jump in the air (E) and scope instantly to get rid of the slow. by the time you peak you will be able to strafe and move at full speed pic.twitter.com/YROZsbqHRC

— GetQuakedOn (@GetQuakedOn) March 21, 2025

 

또한, SNS X에서는 프레야가 사실상 무한 탄약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발견되었다. 프레야의 주요 특전 중 하나인 가혹한 포화(Relentless Barrage) 효과는 우클릭 공격이 적중할 때마다 탄약을 4발 충전해준다. 이를 이용하면 탄약을 거의 소진하지 않고도 지속적으로 공격을 퍼부을 수 있어, 특히 돌격 영웅 상대로 강력한 ‘탱커 학살자’로 자리 잡을 가능성이 크다.

 

프레야의 정식 출시까지는 시간이 남아 있지만, 이미 게임 내에서 예상치 못한 방식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블리자드가 이를 어떻게 조정할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