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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서버, 가장 악질적...” 해외 유저의 불만 토로

플레이아레나-오버워치 2025. 8. 11.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reddit) r/Overwatch 게시판에서 한 유저(HadesRio)가 “한국 서버는 가장 악질적이다”는 제목으로 글을 올려 화제가 됐다.

 

작성자에 따르면, 최근 마스터 3 티어에 오른 뒤 싱가포르 서버를 이용함에도 불구하고 자주 한국 서버로 접속되며, 매번 불쾌한 경험을 겪는다고 밝혔다.

 

그는 “한국어를 못한다고 말하면 욕을 먹는다”며 “상황 설명 없이 한국어로만 채팅하며 ‘영웅을 바꾸라’고 요구하고, 심지어 ‘너랑 너희 엄마 죽어라’는 식의 발언도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한국 서버는 한 판이라도 지면 목숨이 걸린 것처럼 굴며, 싱가포르 서버에만 머무를 수 있는 방법이 있었으면 좋겠다”고 호소했다. 그는 “최근 추가된 ‘긴급 신고’ 기능이 앞으로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댓글 반응도 다양했다. 한국에 거주 중인 한 미국인은 “언어 장벽 때문에 오버워치를 그만뒀다”며 “마블 라이벌즈처럼 서버를 직접 선택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다른 유저는 “VPN으로 일본이나 미국 서버를 이용하라. 한국 서버의 악질은 나도 인정한다”고 전했다.

 

반면 “다이아 후반~마스터 초반 구간에서 느끼는 건 그냥 평범한 불평 수준이고, 미국·유럽 서버에 비하면 악질적인 편도 아니다”라는 의견과 “한국 서버의 욕설을 문화 차이로 이해하라”는 유머러스한 반응도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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