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는 이번 주 공식 블로그를 통해 오버워치2의 스타디움 모드 매칭 시스템에 대해 상세히 설명하며, 기존 경쟁전 매칭 시스템과의 차이점, 그리고 개선 방향을 공유했다.
블리자드는 매칭 시스템의 두 가지 핵심 목표를 ‘재미있는 경기 구성’과 ‘대기 시간 최소화’로 설정하고 있으며, 특히 “재미는 공정함에서 출발한다”는 철학 아래, 승패가 전략과 선택, 그리고 개인 플레이에 의해 결정되는 구조를 지향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쟁전과는 달리 스타디움 모드에서는 MMR과 등급이 직접 연결되어 있지 않다. MMR은 내부적으로 플레이어의 실력을 측정하는 지표이고, 스타디움 등급은 플레이를 통해 쌓아가는 일종의 ‘목표 포인트’로 기능한다. 블리자드는 “모든 스타디움 플레이어는 시즌마다 신참으로 시작하며, 플레이를 통해 점수를 쌓아 나가게 된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MMR이 높은 숙련자라도 스타디움 시즌 초반에는 낮은 등급에서 시작하는 일이 발생하며, 반대로 경기 내에서는 실제 등급보다 실력이 높은 플레이어를 만나는 일이 생길 수 있다.
현재 스타디움 모드는 플레이어의 등급이 아닌 스타디움 전용 MMR을 기준으로 매칭이 이루어지고 있다. 블리자드는 “등급을 기준으로 매칭할 경우, 실력이 다른 유저 간 혼선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이라며, 이러한 시스템 선택의 이유를 밝혔다.
다만 이로 인해 등급이 높은 방에서 신참 유저가 보이는 경우도 있으며, 이에 대해 개발진은 “스타디움 전용 MMR이 실력을 반영한 결과이며, 이 문제를 줄이기 위해 매칭 시스템을 더 정교화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개에서는 특정 역할군의 대기 시간 불균형 문제도 지적됐다. 특히 고레벨 지원 영웅 유저는 대기 시간이 길어지는 현상이 두드러지며, 이는 해당 실력대 유저의 수 부족과 역할 선택 불균형에 기인한다. 블리자드는 “이 상황을 적극적으로 개선할 계획”이라고 밝혀 유저들의 기대를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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