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6월 26일, 서울에서 열린 오버워치2 스타디움 아시아 스트리머 쇼다운에서 한국 대표팀이 최종 3위를 기록하며 대회를 마무리했다. 대회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팀원들은 각자의 소회를 밝히며 경쟁 팀의 실력에 대한 감탄과 팬들에 대한 감사를 전했다.
Medal of Honor, “9duo 보고 리퍼 하고 싶어졌다”
“오버워치2의 색다른 면모를 다시금 확인할 수 있었고, 중국과 일본팀의 준비가 인상 깊었다”며 소감을 전한 Medal of Honor는 “9duo 형님 덕분에 리퍼에 꽂혔다”고 재치 있게 말했다. 끝으로 “팬들에게 더 좋은 방송으로 찾아뵙겠다”고 덧붙였다.
Wolf, “스타디움, 정통 오버워치와 또 다른 재미”
“스타디움 모드는 빌드를 구성하는 재미가 있어 색달랐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남긴 Wolf는 “다음 기회가 있다면 꼭 설욕하고 싶다”고 다짐했다.
Runner, “자폭 10시간 연습했는데 블리자드 진짜 밉습니다”
대회를 위해 열심히 준비했던 영웅 D.Va가 패치로 너프되며 플레이하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낸 Runner는 “자폭 연습만 10시간 넘게 했는데 그걸 없애냐”며 웃픈 반응을 보였다. 이어 “리퍼가 진짜 잘하더라. 9duo 총구가 계속 보이더라”며 경기 중 느꼈던 ‘벽’을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tobi, “재홍이 형과의 호흡, 옛 추억 떠올랐다”
“스타디움 팀전은 처음이라 색다른 재미가 있었다”며 만족감을 드러낸 tobi는 “재홍이 형과 함께한 시간도 좋았지만, 더 좋은 모습 보여드리지 못해 아쉽다”고 말했다. 이어 “다음에도 불러만 주신다면 열심히 준비해서 참가하고 싶다”고 의지를 다졌다.
RYUJEHONG, “한국의 위상 지키지 못해 죄송… 더 준비하겠다”
경기에서 아쉽게 패배한 RYUJEHONG은 “처음부터 스타디움 모드를 즐기고 있었지만, 영웅 풀이 더 늘어나면 훨씬 더 재밌어질 것 같다”며 게임 모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어 “오늘 한국의 위상을 지키지 못한 점 죄송하고, 팬분들께 감사드린다. 다음 기회엔 꼭 더 나은 모습으로 보답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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