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2 신규 게임 모드 ‘화물 경주’ 공개…17시즌 정식 출시

 

오버워치 2가 다시 한 번 새로운 게임 모드로 팬들을 찾아온다.

 

‘스타디움’ 모드로 대규모 변화를 선보인 블리자드는, 이제 ‘화물 경주(Payload Race)'라는 신규 핵심 게임 모드를 2025년 6월 25일 17시즌 시작과 함께 정식 출시할 예정이다.

 

‘화물 경주’는 기존 오버워치 플레이 방식과는 차별화된 구조를 가지고 있다. 기존 화물 모드가 한 쪽의 화물을 목표 지점까지 밀어붙이는 방식이라면, 이 새로운 모드는 양 팀이 각자의 화물을 동시에 밀어야 하며, 동시에 상대방의 진행을 방해해야 한다.

 

시니어 게임 디자이너 딜런 스나이더는 이 모드에 대해 다음과 같이 설명했다.

 

“화물 경주에서는 각 팀이 자신만의 화물을 목표 지점으로 호위하며, 서로 마주치는 길목과 진화하는 환경 속에서 전투를 벌입니다. 결국 결승선에 가까워질수록 전면전이 벌어지며, 앞선 팀은 승리를 굳히고, 뒤처진 팀은 막판 역전을 노리는 흥미진진한 구도가 펼쳐집니다.”

 

이번 모드에는 리워크된 ‘66번 국도’와 ‘왕의 길’의 개편된 명칭 ‘런던’이 첫 두 개의 맵으로 포함된다. 이 두 맵은 한 지역에 2개의 화물을 수용할 수 있도록 재설계됐다. 추가 맵이 언제 공개될지는 아직 밝혀지지 않았다.

 

맵은 일부 구간에서 경로가 겹치고, 일부 구간에서는 팀들이 분산되어 전략적인 플레이가 요구되는 방식으로 구성될 것으로 보인다. 이는 과거 오버워치 1의 2CP 모드를 연상시키기도 한다.

 

현재로선 해당 모드에 대한 상세 정보는 많지 않지만, 17시즌이 가까워질수록 점차 공개될 예정이다. 오버워치의 새로운 전장을 기대하는 팬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