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뉴스

오버워치2 영웅 밴 시스템… 원챔 유저들 ‘멘붕’

플레이아레나-오버워치 2025. 4. 25.

 

오버워치2 16시즌부터 전격 도입된 ‘영웅 밴’ 시스템이 호불호 속 화제를 모으고 있다.

 

대다수 유저들은 게임의 전략성과 다양성을 높였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단일 영웅만 플레이하는 ‘원챔’ 유저들은 극심한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

 

이번 시스템은 오랜 테스트 끝에 모든 랭크 유저에게 정식 적용되었으며, 팀원 혹은 상대방이 지정한 금지 영웅에 따라 특정 캐릭터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선호 영웅 설정’으로 방어할 수 있는 장치는 있지만, 절대적인 보호는 불가능하다.

 

“내 캐릭 금지됐다고 트롤?”… 팀워크 붕괴 우려

 

이미 커뮤니티와 SNS에서는 일부 유저들이 자신의 메인 캐릭터가 밴 되자 게임을 고의로 던지는 사례가 보고되고 있다.

 

한 유저는 “두 판 연속으로 팀원들이 금지된 영웅 외에는 제대로 다룰 줄 몰라서 패배했다”고 불만을 표했고, 또 다른 유저는 “위도우메이커만 하던 유저가 금지되자 대놓고 던졌다”고 전했다.

 

메르시 커뮤니티에서는 “영웅 금지는 억압이다”라는 의견까지 나와 조롱을 받기도 했다.

 

전문가와 스트리머들은 “이제는 유연해져야 할 때”

 

유명 스트리머 Jay3는 방송 중 “영웅 수가 40명이나 되는 게임에서 한 캐릭터만 고집하는 것은 좋지 않다”며 “메인 영웅이 있더라도 다양한 캐릭을 다룰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개발진 측은 이번 영웅 밴 시스템을 통해 메타를 분석하고 밸런스 조정에 반영할 예정이며, 향후에는 ‘보호 단계’와 같은 시스템 도입도 고려 중이다. 당분간은 원챔 유저들도 빠른 대전이나 스타디움 모드를 통해 서브 영웅을 연습하는 것이 필요해 보인다.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