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 2의 부 디렉터 알렉 도슨은 공식 블로그인 ‘디렉터의 관점’을 통해 다가오는 16시즌에 적용될 주요 변경사항을 예고했다. 이번 시즌은 새로운 영웅 프레야(Freja)의 본격적인 합류와 함께, 특전 시스템(Perks)의 개선, 그리고 6대6 경쟁전 오픈 큐의 지속 운영 등을 중심으로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됐다.
특전 시스템 리워크, 전략성 강화
지난 시즌 새롭게 도입된 특전 시스템은 유저들에게 영웅별 플레이스타일에 맞춘 전략적 선택지를 제공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도슨은 “모든 영웅이 임팩트 있는 특전을 가질 수 있도록 지속적인 조정이 진행 중”이라며, ‘언제나 정답인 특전’은 지양하고 상황에 따라 다양한 선택이 가능하도록 개선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표적인 변경 사항으로는:
- 솜브라: 기존 대규모 특전 '스택 오버플로우'를 대체할 신규 메이저 특전 ‘바이럴 리플리케이션’ 도입 (바이러스가 주변 적에게 전이됨)
- 메르시: 소규모 특전 ‘천사의 회복’ 대신, 부활 시 생존력을 높이는 ‘엔젤릭 레저렉션’ 추가 (부활 시 100 추가체력 부여)
- 주노: 공격적인 스타일을 위한 메이저 특전 ‘락드 온’ 추가 및 일부 특전 교체
또한 오리사의 보호 방벽, 한조의 갈래화살 등 일부 클래식 스킬 복귀 형태의 특전도 긍정적 반응을 얻고 있으며, 16시즌에는 DPS 영웅의 전통 스킬이 리워크 특전으로 부활할 예정이라고 예고했다.
프레야, 정식 합류 전 상향 예정
새로운 지원형 영웅 프레야(Freja)는 최근 진행된 체험 이벤트에서 높은 참여율을 기록하며 기대감을 높였다. 도슨은 “초기 승률이 약 43%로 낮은 편”이었다고 밝히며, 16시즌 정식 출시에 앞서 다음과 같은 성능 개선이 예정되어 있다고 전했다.
- 속사 석궁(기본무기): 최대 탄퍼짐 발생 전까지 발사 수 8 → 12로 증가
- 올가미 사격(Q): 지속 피해량 및 범위 증가
- 재빠른 돌진(LShift): 더블 점프 입력으로 키 설정 가능
6대6 자유모드, 16시즌에도 계속된다
많은 유저들이 열광하고 있는 6대6 자유모드도 16시즌 내내 유지될 예정이다. 특히 2 탱커 제한이 도입되면서도 플레이어들은 전통적인 2-2-2 조합을 자주 선택하고 있으며, 탱커 유저들이 “탱커 듀오”에 긍정적 반응을 보이고 있다는 분석이다.
15시즌 데이터에 따르면, 6대6 경쟁 자유모드는 전체 모드 중 세 번째로 많이 플레이된 콘텐츠였으며, 블리자드는 이를 바탕으로 향후 5대5 역할 고정과 6대6 자유모드의 공존 가능성을 타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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