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가 오버워치2의 핵심 시스템에 대한 대대적인 개선 작업에 착수했다. 사용자 인터페이스(UI), 진행도 시스템, 칭찬 시스템 등 플레이 전반의 사용자 경험을 좌우하는 요소들을 근본적으로 재정비하겠다는 방침이다. 일부 변화는 18시즌부터 게임 내에 순차적으로 반영될 예정이다.
최근 오버워치2는 ▲전리품 상자 부활 ▲스타디움 모드 흥행 ▲특전, ▲영웅 금지, ▲맵 투표 시스템 도입 등 굵직한 콘텐츠로 유저들 사이에서 재도약에 성공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러나 블리자드는 이에 안주하지 않고, 게임의 기반 시스템을 더욱 강화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UI는 더 직관적으로, 메뉴는 더 간결하게
블리자드는 먼저 복잡해진 게임 구조에 대응해 메인 메뉴의 탐색성과 간결성을 개선할 예정이다. 특히 18시즌에 추가될 언랭크 스타디움 모드를 포함해 기존 경쟁전, 빠른 대전, 아케이드, 히어로 마스터리, 스토리 미션 등 총 여섯 가지 주요 모드가 병존하게 되며, 이를 효율적으로 통합하고 정리하는 UI 개편이 진행 중이다.
진행도 시스템, 점진적 업그레이드 예고
진행도 시스템도 대대적인 변화가 예고된다. 기존의 단일 대개편 방식이 아닌, 시간에 따라 점진적으로 업그레이드되어 갈 것으로 보이며, “더 많은 보상 방식과 목표 추구 경로”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블리자드는 과거 전리품 상자를 통해 긍정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던 점을 언급하며, 향후 보상 시스템의 방향성을 암시했다.
칭찬 시스템, 긍정적 상호작용 유도 기능으로 재설계
이와 함께, 오버워치1의 매치 후 카드 투표 시스템 부활을 기대하는 팬들을 위한 움직임도 감지된다. 블리자드는 기존의 형식을 그대로 가져오지는 않되, 긍정적인 상호작용을 유도할 수 있는 새로운 방식의 칭찬 시스템을 고민 중이며, 유저 간 관계 형성과 공동체 의식을 강화하는 방향으로 발전시킬 예정이다.
영웅 고유의 ‘판타지’ 구현을 위한 선택지 강화
끝으로 블리자드는 “각 영웅의 판타지를 극대화하고, 전략성과 선택의 폭을 확장하는 방향”으로의 조정도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는 단순히 새로운 시스템을 추가하거나 복잡도를 높이기보다, 기존 시스템 안에서 더 깊이 있는 플레이를 유도하는 방향으로 설계될 예정이다.
이번 개편은 여전히 개발 중인 사안이지만, 오버워치2가 멈추지 않고 진화하고 있다는 점은 분명하다. 앞으로 어떤 형태로 플레이 경험이 변화할지 팬들의 기대가 모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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