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뉴스

오버워치2 개발팀이 말하는 ‘스타디움’ 모드... 영웅·맵·개발 비하인드 공개

플레이아레나-오버워치 2025. 4. 22.

 

블리자드는 오버워치2 16시즌을 맞아 신규 DPS 영웅 프레야(Freja)와 함께, 새로운 경쟁전 전용 모드 ‘스타디움’을 선보인다. 이번 모드는 1인칭과 3인칭 시점 전환, *MOBA 요소, 아이템 및 능력 빌드 시스템 등 기존 오버워치와는 차별화된 플레이 경험을 제공하며, 팀 기반 FPS 장르의 새로운 장을 열 전망이다.

 

올해 2월 오버워치 스포트라이트 이벤트를 통해 일부 정보가 공개된 바 있는 스타디움은, 16시즌 정식 출시를 앞두고 개발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보다 심층적인 내용이 공개되었다. 이번 라운드테이블 인터뷰에는 아론 켈러 게임 디렉터, 딜런 스나이더 수석 디자이너, 라이언 스미스 맵 리드 디자이너가 참여해 스타디움의 개발 배경과 철학을 전했다.

 

영웅 추가 속도 대폭 향상… “궁극적으로는 전체 로스터 도입 목표”

 

오버워치 디렉터 아론 켈러는 “향후 시즌마다 다수의 영웅을 스타디움에 추가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영웅을 모드에 맞게 포팅하는 데 시간이 들긴 하지만, 지금은 초기보다 훨씬 빠른 속도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딜런 스나이더 디자이너는 “출시 전에는 14명의 영웅으로 계획했지만, 개발팀의 노력 덕분에 실제로는 17명의 영웅으로 시작하게 됐다”며, “기존 영웅 디자이너들과 긴밀히 협업하며, 각 영웅의 핵심을 이해하고 스타디움 스타일에 맞춰 확장하는 방식으로 작업하고 있다”고 전했다.

 

3인칭 시점 도입… 전략성 높이는 핵심 요소로 작용

 

스타디움은 오버워치 시리즈 최초로 3인칭 시점을 공식 지원하며, 옵션 메뉴를 통해 시점을 전환할 수 있도록 설계되었다. 켈러는 “처음이라 조심스럽게 접근했으며, 플레이어 피드백을 바탕으로 개선할 예정”이라며, “영웅별 시점 설정도 고려 중”이라고 말했다.

 

스나이더는 “3인칭 시점이 영웅마다 전략적 장단점이 달라 새로운 재미를 제공한다”며, “예를 들어 루시우는 3인칭이 훨씬 유리하고, 아나나 애쉬는 1인칭 선호가 강하다”고 설명했다.

 

신규 맵 디자인: “혼돈 속 질서… 완전히 새로운 전략 구도 제시”

 

스타디움은 기존 맵의 리워크 버전과 완전히 새롭게 설계된 맵을 혼합하여 구성된다. 라이언 스미스는 “모든 맵은 완전한 좌우 대칭 구조로 설계되었으며, 일부 맵은 문과 복도의 크기를 조정해 3인칭 시점에서도 쾌적한 전투가 가능하게 만들었다”고 밝혔다.

 

스나이더는 신규 쟁탈맵인 ‘고가도로(Gogadoro)’를 소개하며, “부산을 배경으로 한 이 맵은 점프 패드와 고공 전투 요소가 특징으로, 스타디움의 혼돈스러운 재미를 극대화한다”고 말했다. 또한 “맵 곳곳에 숨겨진 루트와 포인트가 존재해, 스트리머 ‘Frogger’ 같은 유저들이 곧바로 최적 루트를 발견해낼 것”이라며 기대감을 전했다.

 

커뮤니티를 향한 메시지: “지금이 오버워치로 돌아올 최고의 순간”

 

마지막으로 켈러는 “스타디움은 오버워치 개발팀 전체가 열정을 담아 만든 모드”라며, “앞으로도 새로운 영웅, 맵,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추가하고, 자주 밸런스 패치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오버워치2에 복귀할 시기를 고민 중이었다면, 지금이 바로 그 순간”이라고 덧붙였다.

 

*MOBA는 "멀티플레이어 온라인 배틀 아레나(Multiplayer Online Battle Arena)"의 약자로, 두 팀이 서로 경쟁하여 상대방의 주둔지를 파괴하는 것을 목표로 하는 게임 장르.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