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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자드 서버 대상 DDoS 공격, 오버워치 2 ‘프레야’ 테스트에도 큰 타격

플레이아레나-오버워치 2025. 3. 25.

 

최근 블리자드 서버를 겨냥한 대규모 DDoS 공격이 발생하며 블리자드의 모든 게임이 큰 영향을 받았다. 그중에서도 가장 큰 피해를 본 것 중 하나는 오버워치 2의 신규 영웅 ‘프레야 (Freja)’였다.

 

프레야는 오버워치 2의 차기 공격 영웅으로, 정교한 조작과 높은 숙련도를 요구하는 독창적인 게임 플레이로 호평받았다. 기존 오버워치 2의 신규 영웅들과 마찬가지로, 정식 출시 전 일정 기간 동안 일반 모드에서 체험할 수 있는 한정 테스트가 진행되었으나, 이번 DDoS 공격으로 인해 수많은 플레이어들이 게임 접속 자체에 어려움을 겪으며 제대로 된 테스트가 불가능해졌다.

 

지난 주말 동안 블리자드의 서버는 외부에서 발생한 DDoS 공격으로 인해 불안정한 상태를 지속했다. 이에 따라 오버워치 2 또한 로그인 문제, 서버 다운, 접속 지연 등의 문제를 겪으며 프레야 체험 테스트가 제대로 진행되지 못했다.

 

한 플레이어는 “주말에만 오버워치를 할 수 있는데, 매주 주말마다 서버가 터지는 건 정말 짜증 난다”라며 불만을 토로했다.

 

특히 이번 DDoS 공격은 오버워치 2의 다양한 한정 콘텐츠 이벤트가 동시에 진행되는 시기에 발생했다. 프레야의 체험 테스트뿐만 아니라, 많은 유저들이 관심을 가졌던 6:6 경쟁전 모드 또한 한정 기간 동안만 운영되는 모드로, 서버 문제로 인해 이를 제대로 즐기지 못한 유저들이 많았다.

 

DDoS 공격으로 인한 서버 불안정은 또 다른 문제를 초래했다. 오버워치 2는 빠른 대전과 경쟁전에서 이탈한 플레이어들에게 엄격한 페널티 정책을 적용하고 있다. 그러나 이번 서버 불안정으로 인해 게임에서 강제로 튕긴 플레이어들마저 부당하게 정지 처분을 받는 사례가 속출했다.

 

이에 대해 한 플레이어는 “DDoS 공격은 블리자드의 잘못이 아닐 수도 있지만, 플레이어들의 잘못도 아니다”라며 강력히 비판했다.

 

현재까지 블리자드는 오버워치 2에서 발생한 DDoS 공격으로 인한 문제 해결 방안이나 프레야 체험 테스트 연장 가능성에 대해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이에 따라 많은 유저들은 이번 테스트가 서버 문제로 인해 충분한 플레이 기회를 제공하지 못한 채 마무리될 것이라며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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