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프 카플란이 PvE가 실수라는 것을 깨닫는데 5년이 걸린 이유

하지만 오버워치 2의 출시가 지연된 주된 이유는 카플란의 야심 찬 PvE 비전이 결실을 맺지 못했기 때문이었다. 

오버워치의 기본 기술은 PvE 모드에 필요한 수백 개의 컴퓨터 제어 적들을 맵에 배치할 수 있도록 설계되지 않았으며, 게임의 영웅들은 무엇보다 서로 싸우는 데 초점을 맞춰 디자인되었다. 

예를 들어 저격수인 위도우메이커의 궁극기는 맵에 있는 모든 적의 위치를 강조하여 보여주는 능력이었는데, 이는 다른 플레이어와의 전투에서는 필수적인 능력이지만, 예측 가능한 패턴을 지닌 AI 상대에게는 쓸모가 없었다.

대부분의 게임 스토리 모드는 스타크래프트 II의 긴 캠페인처럼 단 한 번 플레이를 마칠 수 있도록 설계되었지만, 카플란은 오버워치 2의 PvE 모드가 무한히 다시 플레이할 수 있기를 원했으며, 이를 구현하는 것은 어려운 과제임이 증명되었다.

Took 5 years of development under Kaplan to realise PvE was a mistake ????‍♂️ pic.twitter.com/wlUI5jFNX8

— Kevin Walker (@imAVRL) October 10, 2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