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W2 '경쟁전 탈주'... 더 엄격한 처벌 강화 '필요'

오버워치는 플레이어에게 자신을 테스트하고 비슷한 실력을 가진 다른 사람들과 대결하여 발전할 수 있는 경쟁모드를 제공한다.

9시즌을 통해 경쟁전 시스템이 대폭 개선되었지만, 여전히 탈주 방지를 위한 근본적인 해결책은 미약하다.

경쟁전 도중 플레이어가 탈주하는 일은 이제 새로운 일이 아닐 정도로 빈번히 나타나고 있다.

블리자드는 빠른대전과 일부 캐주얼 모드 게임중 탈주시 접속대기열 제한이라는 패널티를 부여하면서 탈주가 다소 줄어들긴 했지만, 근본적인 해결책은 되지 못했다.

주말에 경쟁전을 치룬 후 멘붕을 맛본 한 유저는 레딧을 통해 "이번 주말에 경쟁전을 20판 돌렸는데, 그 중 12판에서 탈주, 자리비움, 던짐을 경험했다. 진짜 게임이 손에 잡히지 않는다." 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게임을 더 이상 진행할 수가 없다. 이런 일이 빈번히 발생하면 랭크게임을 즐길 수가 없다. 심지어 4대5 싸움에서 승리를 거두었는데도, 승리가 예상된 판이라는 이유만으로 적은 점수를 받은 적도 있다. 말이야 방구야." 라며 탈주자에게 보다 엄격한 패널티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I counted. This weekend out of my 20 competitive games, I have had someone leave or go afk/throw in literally 12 of them. This is completely out of hand
byu/I_Am_Jacks_Karma inOverwatch

이 글을 접한 또 다른 유저는 "이런일은 주말에 나타난다. 자신의 순위를 지키고 싶다면 가급적 주말에 게임을 하지 않는게 좋으며, 하게 되더라도 예기치 않는 상황에 대비해 항상 만반의 준비를 해야된다" 라고 언급했다.

한가지 희소식은 오버워치 개발팀이 계속적으로 경쟁전을 대대적으로 변경하려는 의지가 있다는 것이고, 9시즌 대규모 점검을 통해 던지는 자와 탈주자에 대한 더 엄격한 처벌이 불가능하지 않음을 시사했다는 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