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리자드, 오버워치 2 랭크 시스템 대규모 업데이트 시사

오버워치 2의 새로운 채용 공고가 올라오면서 게임 경쟁 및 랭크 시스템에 대대적인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현재 블리자드는 e스포츠 및 경쟁전 플레이와 직접적인 연관이 있는 "주요 기능" 개발을 담당할 인재를 모집 중이다.

출시 2년차에 접어든 오버워치 2는 5v5 게임플레이로 전환, PvE 스토리모드 취소, 수익화 방안 등 다양한 논란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충성도 높은 팬층을 유지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지난 10월 9일 블리자드 웹사이트에 올라온 “프로덕트 마케팅 컨설던트(Product Marketing Consultant)” 라는 직무 공고가 새로운 대규모 기능을 예고하고 있어 팬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이번 채용 공고는 해당 기능의 출시와 관련된 다채널 마케팅 캠페인을 기획하고, e스포츠 팀과 협력하여 원활한 실행을 이끌어낼 것을 강조하고 있어, 해당 기능이 큰 규모일 것임을 짐작케 한다.

주목할 부분은 이번 공고에 e스포츠 팀이 포함된 점이다. 오버워치 2 게임 디렉터 아론 켈러는 과거 2023년 5인 팀 대기열 시범 운영 당시 "대회 모드" 추가 가능성을 언급한 바 있다. 이 모드는 팀 기반의 다양한 경쟁 모드를 추가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2024년 덱스토와의 인터뷰에서 켈러는 영웅 선택 및 밴 시스템에 대해 논의하고 있으며, 이러한 요소들이 주요 업데이트의 일부가 될 수 있음을 시사했다.

이러한 경쟁 요소는 캐주얼 유저보다 상위 랭크 유저층을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채용 공고에서도 "새로운 기능이 매력적일 수 있는 목표 시장을 세분화하고, 타겟 유저층에게 호소력 있는 메세지를 전달할 수 있는 전략 수립"을 요구하고 있다.

블리자드가 이번에 어떤 기능을 선보일지는 아직 알 수 없지만, 개발팀이 이 새로운 기능에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임은 분명해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