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WCS KOREA 2025 STAGE 2 PLAYOFFS DAY 2
MATCH 1. T1 4-0 ZETA DIVISION - 세미파이널 | POTM : DONGHAK
2025년 6월 21일(토), OWCS KOREA 2025 STAGE 2 플레이오프 DAY 2에서 T1이 ZETA DIVISION을 상대로 4대0 완승을 거두며 결승에 직행했다.
동시에 국제 무대인 사우디 리야드 진출도 확정지었다. 이 날의 POTM은 레킹볼로 압도적인 존재감을 과시한 탱커 DONGHAK에게 돌아갔다.
DONGHAK은 경기 직후 인터뷰에서 “한 판 지면 탈락이라 긴장을 많이 했는데, 예상외로 쉽게 이기게 됐다”며 사우디 진출에 대한 기쁨을 감추지 않았다. 그는 이날 ZETA의 메인 힐러 FINN을 집요하게 견제한 장면에 대해 “경기 시작 전 화장실에서 FINN을 만났고 ‘세진아 너만 죽여줄게’라고 했더니, FINN이 ‘죽여봐~’라고 받아치더라. 그래서 정말 죽여줬다”며 유쾌한 에피소드를 전했다.
최근 들어 레킹볼뿐 아니라 모든 서브탱커까지 완벽하게 소화하며 '탱커 폭'을 넓히고 있는 DONGHAK은 “남들은 투 탱커 체제로 연습하지만, 나는 원탱이라 연습량 자체가 다르다”고 밝혔다.
또한 DONGHAK은 ZEST와의 완벽한 호흡에 대해 “스테이지 1 때부터 ZEST를 바쁘게 만들었다”며 “소극적인 면이 있었던 ZEST에게 ‘너 그냥 대상혁이다’라며 과감하게 플레이할 수 있도록 마인드를 바꿔줬다”고 말했다. 실제로 이날 ZEST는 강한 이니시에이팅과 데미지로 큰 활약을 보였다.
콜 체계에 대해서는 “앞라인은 제가, 후방은 SKEWED와 VIGILANTE가 주도한다”며 “가끔 의견이 갈릴 땐… 음, 방송에선 말 못 하지만 강하게 정리한다”고 웃으며 답했다.
마지막으로 AGG와 CRAZY RACCOON의 경기 예상에 대해 “AGG도 폼이 좋긴 하지만, 냉정히 보면 CRAZY RACCOON이 4:1로 이길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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