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뉴스

오버워치2 개발팀 밴 통계 공개...93% 압도적 밴 당한 영웅은?

플레이아레나-오버워치 2025. 5. 24.

블리자드는 ‘주간 보고’를 통해 16시즌의 중간 시점에서 영웅 밴 시스템에 대한 분석과 통계를 공개했다. 해당 리포트는 PC, 콘솔, 지역, 등급에 따라 상이한 밴 데이터를 포함하고 있으며, 향후 밸런스 조정의 방향성에 대한 통찰도 일부 제시됐다.

 

영웅 밴 1위는 솜브라…PC 85%, 콘솔 93% 밴

전체 등급 영웅 밴 통계 (PC)
전체 등급 영웅 밴 통계 (콘솔)

 

플랫폼별로 밴 비율이 상위 영웅에는 큰 차이를 보였다. 특히 솜브라는 PC에서 85%, 콘솔에서 93%라는 압도적인 밴을 기록하며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자리야, 둠피스트, 시메트라 등이 높은 밴을 보였으며, 새롭게 등장한 영웅 프레야는 PC에서 27%의 밴으로 매일 서서히 오르고 있는 추세인 반면 콘솔에서는 여전히 낮게 유지되고 있다. 반면 바티스트는 0.16%로 가장 낮은 밴을 기록했다.

프레야 밴 통계 (PC)
프레야 밴 통계 (콘솔)

 

 

등급별로도 뚜렷한 차이…GM에서는 아나·D.Va 밴 높아

마스터 등급 이상 밴 통계 (PC)
마스터 등급 이상 밴 통계 (콘솔)

 

마스터 이상 등급에서는 밴 양상에 또 다른 경향이 나타났다. PC에서는 아나, 콘솔에서는 메르시가 가장 많이 금지된 지원 영웅이었고, 돌격 역할군에서는 D.Va가 양 플랫폼에서 높은 밴을 기록했다. 한편 유럽과 미국 지역과는 달리 한국 지역에서는 메르시와 레킹볼의 밴이 현저히 낮은 것으로 드러났다.

 

브론즈는 평균 6명, GM은 4명 밴…낮은 등급일수록 분산된 투표

한편 등급에 따라 밴 영웅의 수와 통일성에도 차이가 있었다. 그랜드마스터 평균 팀은 4명의 영웅을 밴시킨 반면, 브론즈 등급에서는 평균 6명의 영웅이 밴 됐다. 공격 역할군에서의 의견 불일치가 가장 컸으며, 이는 낮은 등급에서 투표 통일성이 떨어지는 점과 연관된다고 개발팀은 분석했다.

 

개발팀 “선호 영웅 반대표 시스템 고려 중”

오버워치 2 개발팀은 영웅 밴 시스템의 개선 방향도 공개했다. 밴 투표가 동점일 경우 선호 영웅에 자동으로 1표 반대표를 적용하는 기능을 도입할 계획이다. 약 42%의 경기에서 동점 상황이 발생하고 있다는 점에서, 무작위 밴으로 인한 불쾌감을 줄이기 위한 조치로 풀이된다.

 

향후 밸런스 반영 여부는 검토 중…전장 투표 시스템도 예고

현재 영웅 밴 통계를 기반으로 한 직접적인 밸런스 조정은 이루어지지 않고 있으나, 개발팀은 “데이터는 매우 흥미롭다”며 추후 업데이트에 참고할 방침임을 밝혔다. 17시즌에서는 ‘전장 투표 기능’도 추가될 예정으로, 유저 피드백을 적극 반영한 시스템 개선이 이어질 전망이다.

facebook twitter kakaoTalk kakaostory naver band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