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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버워치2 신규 특전 시스템, 일부 DPS 영웅을 더욱 약화시켰다?

플레이아레나-오버워치 2025. 3. 5.

 

오버워치 2에 도입된 특전(Perks) 시스템 일부 영웅에게 있어 기존보다 약화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영웅 특전 부여받은 솜브라, 약해졌다?

 

솜브라오버워치 2에서 가장 논란이 많은 영웅 중 하나로, 은신 및 해킹 능력을 활용해 상대의 스킬 사용을 제한하는 플레이스타일을 가지고 있다. 하지만 역사적으로 낮은 승률을 기록해온 캐릭터로, 다른 딜러에 비해 킬 포텐셜과 딜량이 부족한 영웅으로 평가받아 왔다.

 

이러한 이유로 솜브라는 오랫동안 유저들에게 외면받았으며, 팀원과 적군 모두에게 불호가 갈리는 대표적인 캐릭터로 자리 잡았다. 블리자드도 이 점을 의식한 듯 솜브라의 특전을 신중하게 설계했지만, 결과적으로 다른 딜러 영웅에 비해 부족한 성능을 가진 특전을 받게 되었고, 일부 특전은 오히려 역효과를 초래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솜브라의 ‘영웅 특전’, 핵심 문제점은?

 

솜브라의 소규모 특전 중 하나인 ‘바이러스 효용성’은 솜브라의 바이러스 스킬로 처치한 적이 있을 경우 해당 스킬의 쿨다운이 3초 감소하는 효과를 제공한다. 하지만 솜브라는 기본적으로 낮은 킬 포텐셜을 갖고 있어 이 특전을 제대로 활용하기 어렵다.

 

반면 ‘CTRL ALT ESC’ 특전은 위급 상황에서 위치변환기를 사용할 경우 체력이 자동으로 회복되는 효과를 부여한다. 다만, 위치변환기는 원래 도주용 스킬로 활용되는 경우가 많아, 이 효과가 크게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평가가 많다.

 

대규모 특전 또한 솜브라에게 큰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있다.

 

  • ‘하얀모자’: 아군에게 해킹을 사용하면 체력을 100 회복시키는 기능을 제공한다. 그러나 이 효과는 해킹이 적과 아군 모두에게 적용될 수 있어 의도한 타겟을 제대로 선택하기 어렵고, 100 회복이라는 수치도 미비한 수준이어서 많은 유저들에게 외면받고 있다.
  • ‘스택 오버플로우’: 해킹의 침묵 지속 시간을 1 늘리는 대신 해킹 사거리가 30% 감소한다. 침묵 시간이 증가하는 것은 강력하지만, 해킹 사거리가 짧아지면서 전투에서 활용도가 떨어지는 치명적인 단점을 가지게 되었다.

 

솜브라, 여전히 최약체 딜러? 향후 밸런스 패치가 관건

 

현재 솜브라의 승률은 47%로, 모든 딜러 영웅 중 최하위권을 기록하고 있다. 이는 신규 ‘영웅 특전’ 시스템이 그녀에게 실질적인 강화 효과를 제공하지 못하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블리자드는 향후 특정 영웅의 특전을 개선할 예정이며, 새로운 특전도 추가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에 따라 솜브라가 앞으로 밸런스 패치를 통해 보다 유용한 특전을 받을 가능성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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