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버워치2, 중국 서버 재오픈 기념 ‘四大天王’ 스킨 출시… 넷이즈-블리자드 최초 협업

 

오버워치2 중국 서버가 2월 19일 공식 재오픈되며, 새로운 시대의 서막을 열었다.

 

이를 기념하기 위해 오버워치 중국 서버 운영팀과 블리자드가 공동 제작한 신규 테마 스킨, ‘사대천왕(四大天王)’ 시리즈가 정식 출시됐다. (한국에서는 '천상의 왕' 이라는 명칭으로 현지화 되었다)

 

불교가 중국으로 전래된 이후, 오랜 세월에 걸쳐 현지 문화와 융합되며 발전해왔다. 사대천왕(지국천왕, 광목천왕, 증장천왕, 다문천왕)은 불교의 수호신으로서, 고대 예술 작품 속에서 자주 등장하며 풍년과 국가의 평안을 상징하는 존재로 자리 잡았다. 이번 신규 스킨을 통해 이러한 전통적인 문화적 의미를 글로벌 플레이어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credit : ow.blizzard.cn

 

 

'사대천왕' 테마 스킨 라인업

 

• 시그마 - 지국천왕(持国天王) : 동쪽을 수호하는 왕
• 라인하르트 - 증장천왕(增长天王) : 남쪽을 수호하는 왕
• 키리코 - 광목천왕(广目天王) : 서쪽을 수호하는 왕
• 모이라 - 다문천왕(多闻天王) : 북쪽을 수호하는 왕

 

이번 테마 스킨은 넷이즈 레이후어(Netease Leihuo) 아트 센터 팀이 개발을 주도했다.중국 서버 재오픈이 결정된 후, 넷이즈와 블리자드는 기존과는 다른 형태의 협업을 진행하며, 새로운 아트 콘텐츠를 공동 제작했다.

credit : ow.blizzard.cn

 

이번 스킨은 신화적 요소를 반영하면서도, 춘절과 시기적으로 맞물려 중국 플레이어들에게 더욱 친숙한 사대천왕을 콘셉트로 선정했다. 이후 블리자드와의 협의를 거쳐 본격적인 디자인 작업이 진행됐다.

 

플레이어 의견 반영, UX 피드백 반영한 협업 제작

 

특히 이번 테마 스킨 제작 과정에서 플레이어들의 피드백과 의견이 중요한 역할을 했다. 2024년 동안, 오버워치 중국 서버 운영팀은 넷이즈 UX팀과 함께 다수의 플레이어 커뮤니티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를 통해 게임 개선, 신규 스킨 디자인 등에 대한 귀중한 의견을 수집했으며, 중국 서버에 대한 뜨거운 관심과 기대를 실감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