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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WCS KOREA 2025 STAGE1 WEEK2 DAY2] T1, NEW ERA 상대로 완승… POTM DONGHAK "해저드, 너무 많이 해서 질려간다"

플레이아레나-오버워치 2025. 2. 1.

 

T1이 OWCS KOREA 2025 STAGE 1 WEEK 2 DAY 2 경기에서 NEW ERA를 상대로 3-0 완승을 거두며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이날 경기의 POTM은 DONGHAK 선수로, 그는 3경기 연속 POTM을 차지하며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DONGHAK 선수는 경기 후 인터뷰에서 "첫 판에서 조금 불안했지만, 손이 풀리고 나니 경기가 점점 좋아졌다"고 전하며 경기 초반 다소 어려움을 겪었음을 인정했다. 실제로 1세트 사모아에서는 NEW ERA에게 위기를 맞기도 했지만, 그는 "첫 경기라 워밍업도 제대로 못 했고, 손도 안 풀린 상태라서 잘 안 풀렸다"고 설명했다.

 

이어 하바나 전장에서 상대가 정크렛, 메이, 시그마 등의 조합을 꺼낸 것에 대해서는 "저희가 공격 때 아나를 써야 하는데 스스로 밴을 해버려서 순간 당황했다"면서도 "수비에서 입구를 잘 막아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특히 정크렛 등장에 대해 "그게 뭔가 싶었다"며 예상치 못한 선택이었다고 덧붙였다.

 

이날 둠피스트를 오랜만에 꺼낸 DONGHAK 선수는 "해저드(Hazard)의 영향력이 크다 보니 플레이할 때 좋긴 하지만, 너무 많이 사용해서 재미가 떨어지는 느낌도 든다"고 솔직한 심정을 밝혔다. 그는 "레킹볼이나 윈스턴 같은 영웅도 플레이하고 싶은데 요즘 메타에서는 기회가 많지 않다"며 아쉬움을 표했다.

 

한편, T1은 다음 주 CRAZY RACCOON과 맞붙게 된다. 이에 대해 DONGHAK 선수는 같은 레킹볼을 즐겨 쓰는 JUNBIN 선수를 언급하며 "JUNBIN아~ 너 엄청 귀엽다"고 친근한 메시지를 남겼다.

 

팬들에게도 감사 인사를 전한 DONGHAK 선수는 3경기 연속 POTM을 차지한 만큼 밝은 미소를 기대하는 팬들의 요청을 받기도 했다. 하지만 그는 "억지로 웃지는 못한다"며 아나운서에게 자신을 웃겨달라고 부탁했다.

 

이에 아나운서는 애니메이션 명탐정 코난 성대모사를 시도했지만, DONGHAK 선수의 반응은 시원찮았다. 결국 그는 "다음에 더 재미있는 개인기를 준비해 오겠다"는 아나운서의 약속을 받고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T1이 강력한 경기력을 과시하며 연승을 이어가는 가운데, 다음 CRAZY RACCOON과의 대결에서 DONGHAK 선수가 어떤 모습을 보여줄지 팬들의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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